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30일 목포시청에서 대양산단에 김 가공공장을 건립하는 3개 기업과 총 31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 규모는 130명이다.
협약식에는 최민순 대천김㈜ 대표, 김태복 대천맛김㈜ 대표, 김재업 신일수산 대표,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조성오 목포시의장, 전남도의회 권욱 부의장, 배종범 보건복지환경위원장, 김탁․강성휘․고경석 도의원, 이기정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충남 보령에 본사를 두고 2대째 가업을 이어오는 김 가공 전문기업 대천김㈜은 대양산단 6천500㎡ 부지에 11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말까지 마른 김과 조미 김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전남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김 원초를 확보해 양질의 김 가공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50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된다. 생산된 마른 김과 조미 김은 호남권, 부산, 울산 지역을 비롯해 중국, 미국 등 해외 수출도 추진된다.
대천김㈜의 자회사 대천맛김㈜도 목포에 새 둥지를 튼다. 대양산단 6천489㎡ 부지에 101억 원을 투자해 2019년 말까지 마른 김과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50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된다.
전북 군산에서 직접 김 양식업에 종사하다 지난해부터 충남 서천에서 마른 김 가공공장을 운영해온 신일수산은 대양산단 6천613㎡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말까지 마른 김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30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된다. 생산된 마른 김은 대천김과 광천김 등에 조미 김 원료로 납품하고, 최종적으로 목포로 본사를 이전해 해외 수출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전남은 전국 물김 생산량의 76%를 차지하는 만큼 도에서는 우량품종 종자 개발, 시험양식, 품종 검증 등을 통해 고품질의 김 생산 기반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갖고,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정주 여건이 우수한 목포 대양산단에 투자를 결심한 기업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며 “대양산단이 수산식품 제조 클러스터로 조성돼 김 등 수산식품의 내수 및 해외 수출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 대양산단은 이날 3개 기업 투자협약으로 산업용지 및 공공․지원용지를 포함한 전체 분양 대상 106만 8천106㎡ 가운데 42만 6천523㎡가 분양돼 40%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또 분양이 완료된 총 51개 기업 가운데 21개 기업이 투자를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