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지식의 허브, 도서관 및 독서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할 지역대표도서관인 부산도서관 착공식이 12월 20일 덕포동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도서관은 건립비 474억원, 개관준비금 141억원이 투자될 예정으로 2019년 하반기 개관예정이다.
부산시는 도서관 건립과 별도로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문화공원 조성, 전신주 등 지중화 사업, 도로 개선 등에 약 140억원을 별도로 투입할 계획이다.
착공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장제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도서관, 독서관련 기관, 지역 주민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부산도서관 착공을 기념해 38개 공공도서관 주관 '시민 도서 교환전'도 함께 열린다. 시민 누구나 교환하고 싶은 책이나 참고서가 있으면 현장에서 가져온 도서 수 만큼 교환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내년 초 도서관 개관추진단을 조직해 운영과 관련한 시민, 전문가, 독서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세부 콘텐츠 확보,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도서관은‘부산시 도서관의 사령탑으로 시민의 독서문화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부산의 지식의 메카로서 기능’을 다하고, 2021년 인근 명지신도시에 개관하는‘국회도서관 부산관’과 함께‘지식의 도시’로서 부산시와 시민의 삶의 바꾸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도서관은 1만381㎡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자료실, 보존서고, 회의(교육)실, 다목적 홀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