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전라남도는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앞두고 도를 대표할 천년나무를 지정해 관리하기 위해 SNS 설문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천년나무는 고려 현종 1018년 ‘전라도’ 명명 이후, 남도의 애환과 역사를 간직한 살아있는 유일한 기념물로, 앞으로 미래 남도 천년을 밝혀줄 타임캡슐로 보전될 예정입니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전남에서 보호관리 중인 보호수 4천51그루, 천연기념물 24그루, 기념물 28그루, 총 4천103그루를 대상으로 전남대학교 연구진의 사전조사와 수목 전문가 등의 예비 심사를 통해 3그루를 선발했습니다. 선발 기준은 수목의 가치, 전남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 다른 시도와 비교우위에 있는 나무, 심어진 유래 등 정성적 요소 등이었습니다.
선정된 나무는 해남 소재 느티나무, 강진 소재 푸조나무, 진도 소재 비자나무로 수목의 형태가 웅대하며, 나이는 800년에서 1천100년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푸조나무는 우리나라 토종 자생 나무입니다.
최종 천년나무 선발은 예비로 선정된 3그루를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도민을 상대로 SNS(전라남도 페이스북)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정할 계획입니다.
SNS 설문조사 참여는 인터넷에 접속 후 전라남도 페이스북을 검색해 상단의 ‘이벤트’를 클릭하면 천년나무 발굴 이벤트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됩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마을 주변의 당산목 등 보호 수목은 작게는 수백 년에서 많게는 천 년 이상 전남 도민과 역사를 함께 한 보물”이라며 “앞으로도 살아있는 생태자원인 천년나무를 지속적으로 가꿔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