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몸값이 1년 400만 달러(약 43억 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팬랙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FA 랭킹 상위 80명의 계약 규모와 액수를 전망했는데 오승환에 대해서는 1년간 4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앞서 지난해 오승환은 지난해 250만 달러, 2017 시즌에는 275만 달러를 받았다.
지난해 오승환은 79.2이닝 동안 6승3패 19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92라는 성적을 거뒀지만 2017 시즌에는 59⅓이닝을 던지며 1승6패 20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에 비해 2017 시즌 성적은 하락했지만 빅리그에서 통하는 투수라는 점을 보여준 만큼 여전히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최근 불펜 투수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올 겨울 FA 불펜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것도 오승환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