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거주 외국인 5명 중 4명, "수원 생활 만족"
  • 이정수
  • 등록 2018-01-03 11:20:21

기사수정
  • 수원시, '외국인 체류 실태 및 고용' 조사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5명 중 4명이 수원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수원 사는 외국인 80.5%, '수원 거주 만족'

수원시와 경인지방통계청이 만 15세 이상 외국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2017 수원시 외국인 체류 실태 및 고용 조사에 따르면, ‘수원시 거주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80.5%만족한다고 답했다. ‘보통17.5%, ‘불만족2.0%였다.

 

남자의 만족 비율이 84.3%로 여자(76.5%)보다 높았고, 연령대별 만족도는 40(83.2%)·50(83.1%)가 평균 이상이었다. 60(78.7%)·20(76.9%)의 거주 만족도는 비교적 낮았다.

 

이번 조사는 법무부 등록외국인 명부국내 거소 신고 외국국적동포 명부에서 표본으로 추출한 만 15세 이상 외국인 1500명을 대상으로 523일부터 66일까지 이뤄졌다.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했고, 응답자 의사에 따라 전화 조사, 응답자 직접 기재방식 조사도 병행했다. 수원시와 경인지방통계청이 지난해 3지역 통계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시행한 조사다.

 

수원시에서 외국인을 위해 지원할 필요가 있는 행정서비스’(2개 선택)일자리 지원34.9%로 가장 많았고, ‘생활 지원20.3%, ‘주거 관련 서비스’ 14.7%, ‘보건의료 서비스’ 14.0%, ‘자녀 보육·교육11.6%였다.

 

수원시 일반 공공시설에 대한 인지도는 높았지만, 외국인(이주민) 지원시설에 대한 인지도는 다소 낮은 편이었다. ‘해당 시설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글로벌 청소년드림센터 33.3%, 다문화가족지원센터 51.7%, 외국인복지센터 54.0%였다. 주민센터(81.1%), 보건소(82.8%), 도서관(74.7%)의 인지도는 높았다.

 

- 공공시설 이용할 때 '의사소통' 어려워

응답자의 30.3%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어려운 점이 있다고 답했다. 그중 49.3%의사소통’, 25.6%제한된 이용시간’, 17.0%낯선 환경에 대한 심리적인 두려움을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산업별 외국인 취업자는 건설업이 30.0%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도소매·음식·숙박업 26.6%, 광업·제조업 23.8%이었다. 남자는 건설업(46.0%) 비중이 높았고, 여자는 도소매·음식·숙박업(47.9%)이 높았다.

 

20175월 기준 수원시 15세 이상 상주 외국인은 41800명이었다(남자 51.7%, 여자 48.3%). 그중 취업자는 27100, 실업자 1700, 비경제활동인구는 13000명이었다. 한국계 중국인이 29800(71.3%)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 4500(10.9%), 베트남인 1700(4.1%), 미국인 700(1.6%), 인도인 600(1.5%)이었다.

 

월평균 소득(20165~20175)‘200~300만 원29.6%였고, ‘100~200만 원’ 27.8%, ‘300만 원 이상’ 12.9%였다. 22.8%는 소득이 없었다.

 

수원시는 조사결과를 외국인 정책 수립·분석, 외국인 노동시장 분석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2017 수원시 외국인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자료는 통계로 보는 수원홈페이지(http://stat.suwon.go.kr) 하단 외국인 고용 조사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2.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