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윌리엄과 벤틀리가 함께한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샘 해밍턴은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젠 올릴 수 있네요. 우리 네 식구가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고 싶었는데요. 좀 늦었죠?"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샘 해밍턴 가족은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앉아 산타 모자와 루돌프 귀를 쓴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윌리엄은 루돌프 분장을, 그리고 벤틀리는 상자 속 선물로 들어가 있어 귀여움을 자아냈다.
한편 샘 해밍턴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둘째 출산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샘 해밍턴은 "아내가 윌리엄을 갖기까지 너무 많은 고생을 했는데, 그것부터 시작해서 모든 게 다 생각났다"며 "38주 6일 동안 아내가 띵똥이를 책임졌다면, 지금부터는 남은 평생은 모두 내가 책임져야 할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샘 해밍턴은 수술 후 처치를 하는 아내를 대신해 띵똥이를 맨살로 품는 캥거루 케어를 하기도 했다. 윌리엄 또한 동생 벤틀리의 탄생을 반겼다. 윌리엄은 동생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엄마"를 외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어 동생을 쓰다듬으며 "벤"이라고 불렀고, 동생을 가만히 쳐다봤다. 이에 샘 해밍턴과 아내는 윌리엄을 기특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벤틀리는 갓난아기임에도 불구하고 짙은 쌍커풀과 높은 콧대를 뽐내며 이미 완성된 얼굴을 자랑하며 윌리엄 못지 않은 비주얼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