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서장 오범식)는 지난해 화재, 구조, 구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131건의 화재진압과 146명의 인명구조, 2,105명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지난해 화재출동 건수는 442건으로 전년대비 112건(33.9%)이 증가하고 재산피해는 19억여 원으로 11억여 원(167.7%)이 증가했다. 화재건수는 감소한데 비해 피해액이 증가한 것은 공장과 주택 등에서 화재가 발생해 그 피해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장소별로 분석해 보면 비주거시설 48건(36.6%), 주거시설 26건(19.8%), 차량화재 15건(11.4%), 임야 7건(5.3%), 기타 35건(26.7%) 순으로 발생했다.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62건(47.3%)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계적 요인 27건(20.6%), 전기적 요인 14건(10.6%), 화학적 요인 3건(2.2%) 기타 9건(6.8%)순으로 집계됐다.
관내 인명구조 건수는 1,336건 출동해 146명의 인명을 구조했으며 전년대비 구조인원은 63명(30.14%)이 감소했다. 또 지난해 119구급대원은 총 3,613건 출동해 2,105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오범식 소방서장은 “2017년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여 화기취급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및 홍보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며, 앞으로 증가하는 구조·구급 수요에 대해 구조·구급대원의 전문적인 교육훈련 강화로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성주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