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전라남도와 강진군은 18일 강진군청에서 김 가공공장 건립 등 3개 기업과 총 25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른 새 일자리 창출 규모는 100여 명에 이릅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동혁 ㈜신안천사김 대표, 김창헌 대원식품㈜ 대표, 강재훈 승헌실업㈜ 대표,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강진원 강진군수, 김상윤 강진군의회 의장, 전남도의회의 곽영체 교육위원장, 윤도현 의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신안천사김은 전남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김 원초를 확보해 양질의 마른 김을 생산하기 위해 강진 칠량농공단지 2만 2천519㎡ 부지에 158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최신 설비의 제4공장을 건립합니다. 이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50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된 마른 김은 신안 3공장에서 조미김으로 가공, 미국, 중국, 일본 등 20여 나라에 수출됩니다.
㈜신안천사김은 현재 신안 압해에 본사를 두고 김 등 해조류 가공식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경기도 이천 제1, 2공장과 신안 압해도 3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김 가공업계 최초로 철탑 산업훈장을, 지난해 3천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습니다.
대원식품㈜은 강진 칠량농공단지 8천26㎡ 부지에 50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가공공장을 건립합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30여 명이 새 일자리를 갖게 되며, 생산된 해조류는 ㈜신안천사김 등에 납품됩니다.
2단계로 칠량농공단지에 ㈜신안천사김과 함께 국내 최초로 톳,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한곳에서 가공해 해초 샐러드, 해초 무침 등을 생산하는 클러스터도 조성할 예정입니다.
대원식품㈜은 무안 청계농공단지에 본사를 두고 2대째 40여 년 동안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해조류 전문 가공기업입니다.
승헌실업㈜은 강진산단 7천123㎡ 부지에 44억 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동합금 제조공장을 건립합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20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 제품은 국내 관련 기업에 납품하게 되며, 앞으로 중국, 일본 등 해외까지도 판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입니다.
승헌실업㈜은 인천에 본사를 둔 화물 운송과 환경설비 유지보수 전문기업입니다. 그동안 전주대학교와 산학 협력 연구개발을 통해 폐 휴대전화와 폐 컴퓨터 등의 회로기판에서 금, 은, 동 등 일반금속과 폴로늄, 로듐 등 희귀금속까지도 추출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지난해 송정∼목포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이 무안국제공항 경유로 확정되는 등 교통 여건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도는 올해 역점시책으로 290개 기업 유치,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 억대 부농 5천호 육성 및 어가소득 5천만 원 달성 등을 추진하고, 전남 관광객 5천만 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진원 군수는 “2020년 강진은 목포~보성 간 철도, 2023년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등 나아지는 교통 여건, 저렴한 분양가, 신속한 행정지원으로 현재 투자기업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전남 서남부권 산업을 견인하는 최적의 투자환경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투자협약으로 지난 2011년 5월 준공된 칠량농공단지는 100% 분양이 완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