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랑구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료기관, 약국과 협력한 비상 진료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응급환자 발생 시 평소와 같은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신내동에 있는 구 보건소와 서울의료원, 면목동 녹색병원, 망우동 동부제일병원 등 11곳 병ㆍ의원과 65곳 약국 등 전체 81곳 기관이 참여한다.
서울의료원과 녹색병원, 동부제일병원은 24시간 내내 응급환자를 받는다. 망우동 장스여성병원과 중화동 메디렌느산부인과병원에서는 상시 분만이 가능하다. 구 보건소와 함께 신내동 연세플러스의원, 망우동 장스내과ㆍ소아청소년과의원은 설 당일인 16일에도 외래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기간 구 보건소에 ‘비상 진료대책상황실’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주민에게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안내할 예정이다.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현황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 및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응급의료정보센터, 다산콜센터, 보건복지부콜센터 문의를 통해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구청 상황실로 문의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