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지역 내 어르신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2018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통약자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3월부터 6월까지 학교에 직접 찾아가 교통안전교실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선진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구와 협약을 맺고 있는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부장 황덕규) 소속 전문강사가 파견돼 지도한다.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사례를 주제로 ▲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 버스 승. 하차 시 주의사항 ▲ 안전띠 착용하기 ▲ 교통안전수칙 및 기타 보행 시 유의사항 등 가정이나 학교에서 평소 안전의식을 생활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강의식 수업보다는 어린이가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신호등, 횡단보도와 같은 모형 교통시설물을 실내에 설치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가상 체험 교육도 실시한다.
신청을 원하는 초등학교는 구청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하반기에는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 보행의 특징 및 문제점 시청각 수업, 무단횡단 금지, 교통안전 강의 등‘어르신’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이 오는 7월과 8월에 마련돼 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찾아가 가정이나 원에서 평소 안전의식을 생활화할 수 있는 시청각 자료 상영, 교통시설물 체험 등‘유아’를 위한 교통안전교육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87개소를 대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의 올바른 보행습관 형성에 도움을 줘 어린이 교통안전사고를 예방하고,‘사고없는 안전도시 사람 중심의 교통특구 광진’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