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높은 토고, 노련한 프랑스, 젊은 스위스
  • 이중구
  • 등록 2006-05-17 05:26:00

기사수정
  • 월드컵 32개국 736명 최종엔트리 발표
다음달 10일 막을 올리는 2006 독일월드컵축구 본선에 출전할 32개국 최종 엔트리(23명)가 확정됐다. 한국의 본선 첫 상대 토고를 비롯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등 우승후보와 개최국 독일이 일제히 16일 엔트리를 발표했다.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F조 브라질은 예상대로 윙백 카푸(AC밀란), 카를루스(레알 마드리드)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호나우디뉴(바르셀로나), 카카(AC밀란), 포워드진의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 아드리아누(인터밀란), 호비뉴(레알 마드리드) 등 초호화판 엔트리를 짰다.A조 폴란드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뛴 골키퍼 예지 두덱(리버풀)을 제외했고 B조 잉글랜드는 골절상을 당한 웨인 루니(맨유)를 포함한 엔트리를 확정했다. 한국의 본선 상대국 G조(토고·스위스·프랑스)의 엔트리를 분석해 본다. 190㎝ 아데바요르 등 고공전 경계◆토고-6월 13일 22시토고는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활약 중인 간판 골잡이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를 비롯해 스트라이커 아데카미 올루파데(알 실리아), 골키퍼 코시 아가사(FC메스) 등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활약했던 멤버들을 대거 포함했다.눈길을 끄는 선수로는 프랑스와 토고 국적을 모두 갖고 있는 스트라이커 로베르 맘(브레스트)과 역시 프랑스 태생인 미드필더 토마스 도세비(발렌시엥)이다. 또한 1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세리프 투레 마망(FC메스)이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토고는 평균 신장 182.2㎝로 아드보카트호(평균 신장 180.2㎝)보다 약간 크지만 중앙 수비수 다르 니봄베(196㎝)와 아데바요르(190㎝), 에릭 아코토(192㎝) 등 장신들이 공·수 양면에 포진해 고공전에 능하다.수비수로는 부산 입단 테스트를 받기도 했던 수비수 장 폴 야오비 아발로도 선발됐다. 토고는 23명의 엔트리 중 22명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해외 리그에서 뛰고 있다.앙리·사하·트레제게 창끝 예리◆프랑스-6월 19일 04시‘아트사커’ 프랑스는 예상대로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티에리 앙리(아스널) 등 ‘월드 스타’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A매치 경력이 전무한 프랑크 리베리(마르세유)와 파스칼 심봉다(위건)가 깜짝 발탁돼 눈길을 끈다. 리베리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 1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고 최근 이영표가 뛰고 있는 토트넘으로 이적설을 뿌린 심봉다는 승격팀 위건의 상승세를 이끌었다.지단과 앙리를 비롯해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 루이 사하(맨유) 실뱅 윌토르(리옹) 등이 공격수로 뽑혔지만 니콜라스 아넬카(페네르바체) 루도빅 지울리(바르셀로나)는 제외됐다. 주전 골키퍼는 98 프랑스월드컵에서 수문장을 지켰던 파비앙 바르테즈(마르세유)다.프랑스는 평균 나이가 29.1세로 한국(26.4세)보다 높아 주전들이 노쇠했다는 평가를 듣지만 풍부한 경험을 무기로 내세울 전망이다. 프랑스 대표팀은 10명이 프랑스리그에서 활약하고 있고 13명이 해외파다. 해외파 중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가 8명으로 가장 많다.평균 24.8세 영건…체력 굿◆스위스-6월 24일 04시스위스는 15일 알렉산데르 프라이(스타드렌) 필리페 센데로스(아스널) 요한 포겔(AC밀란), 요한 폰란텐(브레다)과 19살의 수비수 요한 주루(아스널) 등을 포함한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평균 나이가 25.1세로 G조 네 팀 가운데 가장 젊다. 평균 신장도 183.2㎝로 가장 크다. 야콥 코비 쿤 감독은 A매치 경력이 다섯 번도 되지 않는 선수를 7명이나 포함시켰을 만큼 ‘영건’을 중용했다. 필리프 센데로스, 요한 주루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수비수 필립프 데겐과 미드필더 다비드 데겐은 쌍둥이 형제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A매치 44경기를 뛴 플레이메이커 하칸 야킨은 최근 벤치에 앉는 경우가 잦았다는 이유로 과감하게 제외됐다. 이번에 발표된 23명 중 프라이, 폰란텐, 스트렐러 등은 여전히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쿤 감독은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골키퍼를 포함한 베스트 11은 프랑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 전날까지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2. 동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및 식중독 예방 캠페인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화진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등 13명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어...
  3.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4.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5. 카페정원‘소오소오’ 울산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민간정원 ‘소오소오’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광역시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소오소오’는 전체 면적 1,155㎡ 가운데 470㎡(40.6%)를 녹지로 조성한 도심형 식물정원으로, 교목 9종, 관목 8종, 초화류 33종 등 총 50여 종의 식물이 ...
  6. 동구, 제4회 직원 정책교육 실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전 10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바른 정책 길잡이: 2025 동글맵 서비스’ 제4회 직원 정책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정책교육은 인구감소, 지방 소멸의 위기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구학자이자 숫자와 데이터에서 사회의 변...
  7.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