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5시24분께 울산시 남구 부곡동의 한 화학업체에서 염소가스 20㎥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인근 업체 근로자들이 "역한 냄새가 난다"고 호소했다.
울산시소방본부는 특수화학구조대 등을 보내 주변을 통제하고, 주변 근로자들이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해당 업체의 조립식 철골조 건물에서 20㎥가량의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살균제 원료 등으로 사용되는 염소가스는 흡입하거나 접촉하면 각막과 호흡기관 등에 영향을 미쳐 폐부종이나 호흡곤란 등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업체의 조립식 철골조 건물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