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뉴스21/장병기기자)=겨울 끝머리에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동백꽃이 완도수목원을 붉게 물들이며 봄 나들이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에 동백꽃이 일제히 붉은 자태를 뽐내자 전국에서 관람객이 몰려오면서 올 들어 3월 중순 현재까지 9천3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8천여 명)보다 무려 16%나 늘어난 규모다.
특히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진실한 사랑과 청렴, 절조의 꽃말을 지녀 가족과 연인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백꽃은 겨울철에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봄철에는 꽃봉오리가 땅으로 통째로 떨어져 마치 땅위에 피어난 동백꽃 또는 붉은 꽃 카펫을 연상시킨다. 4월 초까지 이국적 느낌을 선사할 전망이다.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황칠나무 등 770여 종의 희귀 난대식물과 함께 수령이 20~70년 된 동백나무 24만 그루가 200여ha의 대규모 군락을 이루며 한데 어우러져 있어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 동백속에 속하는 상록교목이다. 전국에 약 628ha가 분포해 있으며 이 가운데 전남에서 약 51%, 완도군에만 41%가 자생하고 있다.
최근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동백잎의 항균 성분 및 열매의 심혈관계 질환, 항천식․면역 증진 효과를 입증해 남도의 비교우위 산업자원으로서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다.
이에 따라 완도수목원은 2020년까지 42억 원을 들여 ‘동백특화림 단지’를 조성, 6차산업화를 통해 산림생태 관광자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