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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력단절여성 취업 9천 명 목표
  • 장병기/기동취재
  • 등록 2018-03-18 06:33:06
  • 수정 2018-03-18 06: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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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지원․틈새직종 개발․온라인 일자리박람회 상시 운영 등 추진

(뉴스21/장병기기자)=전라남도는 인구절벽·고용절벽 시대에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 취업 지원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특히 30대 여성이 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후 재취업 시 저임금 비정규직으로 하향 취업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경력단절 예방책은 물론 사후대책까지 마련하는 등 고용 질을 높이는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여성에게 좋은 일자리가 있어야 저출산을 막을 수 있고 고령화 속도를 늦추면서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017년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15세 이상 65세 미만 전남 여성 고용률은 전년 대비 1.4%p 하락한 56.9%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전남 인구 유출과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로 상용직 비율도 점차 줄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전남지역 여성새로일하기센터 9개소에서 구직상담, 직업훈련, 인턴십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은 여성은 1만 8천297명으로 이 가운데 8천822명의 경력단절여성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9천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성 고용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지역새일센터의 컨트롤타워인 광역새일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경력단절여성의 전공과 경력, 지역 산업의 특성, 취업 취약계층 등을 고려한 대상별 전문화된 여성일자리 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정부 국정과제에 대응해 광역새일센터에 경력단절예방상담사와 창업매니저를 배치,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전남 여성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컨설팅, 정착지원금, 사후관리 등 단계적으로 여성창업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지난 2012년부터 목포, 여수, 순천, 나주에서 권역별로 연 4회 개최하고 있는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의 경우 올해는 맞춤형 재취업 지원 강화를 위해 틈새직종 개발, 구인기업 발굴로 상용직 근로자 취업 비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지난해 862개 구인업체를 발굴, 750명을 취업시켰으며, 올해는 880개소를 발굴해 770명을 취업시킬 예정이다. 오는 28일 여수를 시작으로 9월 5일 순천, 6일 나주, 10월 18일 목포에서 각각 열린다.


또한 청년여성 대상 취·창업 폭을 넓히기 위해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목포․여수․순천․나주새일센터에서 연중 상시 운영해 청년 여성들의 취업 지원에 실질적 힘을 보태기로 했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일·가정 양립 실천을 위한 핵심과제”라며 “취업 여성들이 다시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고용 유지 현황을 파악하는 등 여성이 계속 일할 수 있는 사회 여건을 조성하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09년부터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지정해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일자리를 연계하는 여성 전문 취업 지원기관이다. 전국 15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전남지역에는 전남광역,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화순, 장성, 9곳이 있으며 올해 39억 원을 들여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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