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뉴스21/장병기기자)=전라남도는 김상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동덕여대 교수)을 초청, 23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도,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남도와 수묵, 그리고 수묵비엔날레’라는 주제의 전남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동양의 정신세계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수묵을 공무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하고, 오는 9월 개최되는 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 개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김 총감독은 포럼에서 동양과 서양의 자연관, 동양 미술의 발생, 운림산방과 소치와 남농, 한국 현대수묵 등을 소재로 강연했다.
김 총감독은 “서양 세계관은 인간이 세계의 중심이고, 자연을 지배하고 사용하는 주체로 형성된 반면 동양 세계관은 자연과의 합일 조화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형성됐다”며 “그 영향으로 서양화는 사실적 화려함을 추구하고, 동양화는 내면세계를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수묵비엔날레를 통해 수묵을 역사적 전통성에 머무르는 옛 형식의 미술이 아닌, 현재와 미래에 건강한 생명력을 지닌 현대미술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수묵을 주제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오늘의 수묵-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