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뉴스21/장병기기자)=무안국제공항 개항 이후 최초로 유럽으로 향하는 하늘길이 열린다.
전라남도는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을 맞아 무안-러시아 직항 전세기가 오는 6월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운항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라남도가 그동안 무안국제공항의 신규 노선 확대를 통한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 야쿠티아 항공사와 꾸준히 접촉해온데 따른 것이다.
러시아 직항 전세기는 수요일(3박 4일)과 토요일(4박 5일)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 하루 11시간 운항하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하바롭스크를 여행하는 일정이다. 고통스러웠던 고려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여행이 될 전망이다.
특히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아 특별히 기획된 것으로, 옛 소련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됐던 고려인들의 급박하고 안타까웠던 삶의 현장, 일본 침략에 의해 발생한 참변 등 고려인의 아픔과 한이 서린 지역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남창규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무안국제공항 노선이 그동안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에 치중했지만, 이번 러시아 전세기 취항을 계기로 미주노선과 유럽노선으로 꾸준히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