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뉴스21/장병기기자)=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14일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광주대교구장)를 만나 남북 농·어업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후보는 이날 광주시 서구 쌍촌동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을 찾아 김 대주교와 1시간여 동안 산책과 함께 얘기를 나눴다.
김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후보시절 함께 대주교를 찾아 뵌 적 있다”며 옛 인연을 떠올렸다. 아울러 “도지사가 될 경우, 남북 평화시대를 맞아 북한과의 농업관련 교류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주교는 “천주교는 남북 경색국면에서도 북한과의 교류협력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면서 “농어업 교류협력사업과 관련해 전남도와 접점을 찾아 협의하고 또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남북협력기금 등을 활용, 예컨대 과잉생산된 농산물을 북한에 지원하는 등 방안이 보다 구체적으로 모색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밝혔다.
김 대주교는 농식품부 장관 출신인 김 후보에 대해 큰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최근 양파, 전복 등의 과잉생산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를 폐기하기 보다는 가공식품 개발 등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김 후보가 전남도정을 맡게 될 경우 이를 위한 농어업 관련 연구소 설립 등 방안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후보는 “우리 농업이 나아갈 큰 방향을 제시해 주신 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정부차원에서 안되면 전남도 차원에서라도 말씀하신 내용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