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올해로 22회를 맞는 성호문화제가 26일부터 2일간 안산시 성호공원과 이익 선생 묘역에서 개최된다.
성호문화제는 안산의 역사적 인물인 성호 이익 선생의 정신과 학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키워주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안산을 대표하는 지역문화예술제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 행사는 전통 유교식 서원제인 이익선생 숭모제를 포함해 다양한 전통문화행사가 마련됐다.
우선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5회 실학 골든 벨’을 개최해 청소년들에게 실학사상과 우리 고장 안산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이익의 생애와 사상을 알아보고, 「성호사설」에 담긴 내용을 삽화를 곁들여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성호사상 패널 전시회가 열린다.
유아부에서 일반인들까지 참가가 가능한 성호 백일장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호사생대회와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 우리문화 체험마당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실시한다.
특별히 준비된 ‘삼두회 체험마당'은 성호의 애민적 실학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행사로 맷돌로 콩을 직접 갈고, 콩나물시루에 물주기, 떡메치기, 메주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삼두회'란 이익이 콩으로 만든 음식 세 가지(콩죽, 콩나물, 된장)를 차려놓고 친척들을 중심으로 개최한 시회(詩會) 모임이었다. 성호는 이 모임에서 ’굶주리는 백성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곡식이 콩이다‘라며 음식에 사치하는 탐관오리들을 비판했다.
한편 이날에는 안산시립국악단과 안산경기민요단의 공연이 함께하고 판소리, 한국무용, 줄타기, 사자춤 등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