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도권 주민 10명 중 7명, 4차 산업혁명시대 ‘도심’ 아닌 ‘핫 플레이스’ 선호
  • 이정수
  • 등록 2018-05-24 11:00:37

기사수정
  • 빅 데이터 기반한 핫 플레이스 5곳 방문조사결과, 4차 산업혁명 시대 핫 플레이스 선호도↑(69.1%)

4차 산업혁명에 의한 기술 발전과 연결성 증가로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져 직장의 도심 집중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핫 플레이스와 같은 창의적 환경이 도시발전을 위한 주요 입지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244차 산업혁명에 관한 수도권의 도시환경을 분석하고, 미래의 수도권 공간변화를 예측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도시발전방향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2017929일부터 1019일까지 서울 가로수길, 서촌·북촌, 홍대, 경기도 일산 라페스타, 분당 정자 카페골목 등 5곳을 방문하여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 55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초 연결사회에는 핫 플레이스와 같이 차별화되고 독특한 장소를 선호(69.1%)하게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수도권 도시환경의 주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지식기반서비스업과 ICT산업의 사업체 및 종사자 분포도는 대학과 전철역, 핫 플레이스, 고학력 인구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상관관계가 높은 변수들을 설명변수로 하여 직장-주거지간 거리변화를 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주거지가 핫 플레이스에 가깝게 위치할수록 직장의 위치가 주거지에 가까워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예측하였다.

 

이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초연결사회가 도래하면서 문화적 다양성과 생동감이 있는 핫 플레이스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할 것이며, 핫 플레이스가 거주지와 가까울 경우 직장을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된다.

 

김태경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기술의 인프라가 집약된 도심보다는 핫 플레이스처럼 개성 있고 창의적인 공간에 대한 직장입지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다라며 도심이 아닌 창의적인 장소를 중심으로 직장과 주거지가 근접하는 직주일치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도시 발전 방안으로는 경기도형 플랫폼 조성 및 거버넌스 구축, 창의적 인재 및 기업·자본 유인을 위한 문화적 환경 조성, 숙박·주거·사무실 등 공유경제 플랫폼 조성 위한 지자체 차원의 공유공동체 시범모델 개발을 제안했다.

 

김 연구위원은 경기도는 지역발전을 위해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산업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창의적 인재 유인을 위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개성 있고 재미있는 창조적 문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2.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3.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4.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5.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6.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7.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체육복을 읽는 아침’,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