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9일, 안성에 있는 버섯농가 레드엠(대표 김인철)에서 ‘버섯 재배사 방출공기를 활용한 딸기 연중생산기술 중간평가’를 개최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버섯 재배사에서 방출되는 차가운 공기를 활용해 여름철 딸기 원통형 스윙베드의 부분냉방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버섯 재배사 공기 공급을 하지 않은 고설베드에 비해 버섯 재배사 공기 공급을 한 스윙베드는 단위면적당 딸기 수확량이 2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버섯 재배 시 버려지는 공기를 딸기 재배에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이날 중간평가에서는 부분냉방효과를 활용한 겨울철 일계성(설향), 여름철 사계성(열하, 샤롯데) 딸기의 생육 결과 보고를 진행한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관행처리구인 고설베드의 딸기 크라운 주변온도가 30℃일 때 원통형 스윙베드 냉방처리 구는 20~25℃가 유지돼 딸기 화방수도 증가하고 과실품질도 상품기준으로 60% 향상되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올해 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딸기재배 시 버섯 재배사에서 방출되는 공기에 함유돼 있는 이산화탄소가 딸기 생육과 과실에 미치는 효과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버섯은 배양과 생육 중에 15~20℃의 온도를 유지해야 하고, 버섯이 배양과 호흡 시 만들어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환기과정이 있어야 한다.
이때 방출되는 버섯 재배사 공기에는 1,000~2,200ppm의 이산화탄소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 공기를 딸기하우스에 환기팬과 덕트를 통해 공급해 해가 뜨기 전 딸기양분을 만드는 광합성 작용 시 꼭 필요한 이산화탄소(CO2)를 800ppm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시설원예작물 재배 시 겨울철 저온피해 등으로 환기를 못해 오전 중에는 인공적으로 탄산시비를 공급하는 번거로움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에만 병 버섯 재배농가가 80여 농가 이상이 있다”며 “버섯농장과 딸기를 함께 키우는 에너지절감형 그린농업시스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