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주시, 취약계층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 권소영 기자
  • 등록 2018-05-30 11:03:17

기사수정
  • 신규 500가구를 포함한 취약계층 5300가구 방문건강관리대상으로 등록·관리
  •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방문보건센터 직영제로 전환, 직원 정규직화로 방문 전문인력 확보

(전북/뉴스21) 권소영 기자 = 전주시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적절한 의료혜택을 제공받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전주시보건소는 정부의 국정운영 나침반인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인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간 민간 위탁 운영해오던 방문보건센터를 올해부터 직영체제로 전환하고, 방문건강관리사업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간호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건강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 발견 및 등록,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질병 예방교육 및 건강행태개선, 보건소 내·외 자원 연계 등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 취약계층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전주시 방문건강관리사업에는 5월말 현재 신규 500가구를 포함한 취약계층 5,300가구가 등록·관리되고 있으며, 보건소는 올 연말까지 5,500가구를 등록·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방문건강관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방문 전문 인력을 기존 13명에서 15명으로 증원했으며,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대책 및 국정과제인 차별 없는 좋은 일터 만들기기조에 발맞춰 지난 4월에는 전원 공무직으로 전환했다.

 

이와 관련, 시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등)의 투약 및 합병증 관리 재가 암환자의 증상관리와 암 예방 관리 임신과 출산 후 건강관리, 영유아 건강관리 허약노인(치매, 우울, 약물복용, 낙상예방 등)의 건강문제관리 계절별(폭염, 한파) 재난대비 건강관리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족 건강관리와 같은 포괄적인 보건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 취약계층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또한, 재가장애인과 일시적으로 보장구가 필요한 시민에게는 휠체어와 목발 17종의 재활장비를 3개월간 무료로 대여해주는 등 지역주민의 재활건강과 의료비 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방문 대상자 선정 기준은 1순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2순위 차상위계층 3순위 1·2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독거노인 4순위 지역아동센터(빈곤아동), 미인가시설, 보건소 내·외 의뢰자 등으로, 우선순위 기준에 적용되는 대상 중 독거노인(65세 이상)과 노인부부세대(75세 이상)를 우선 선정하고, 0(0~12개월)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를 추가 발굴하는 한편, 재가 암환자 스트레스 관리방법과 여름철 폭염·호우 대비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상가정에 제공할 방침이다.

 

장변호 전주시보건소장은 신규 대상자 발굴을 위해 보건사업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꼼꼼하고 체계적인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지속적으로 의료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제보 : jjnews21@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