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용인 레스피아에 민간자본으로 체육시설과 공원 등이 포함된 악취 없는 에코타운을 만드는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대상사업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용인시는 지난 25일 기획재정부 ‘제3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시의 ‘에코타운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 하반기 시의회 동의를 거쳐 에코타운 조성을 위한 제3자 제안 공고를 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후 선정된 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말 착공해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민간투자가 결정된 사업은 하루처리용량 1만2000톤 규모 하수처리시설, 220톤 규모 슬러지 자원화시설, 250톤 규모의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과 지상의 체육시설·공원 등 주민편의시설 등이다.
시는 이미 용인 레스피아에 하루 처리용량 5만6000톤의 지하 하수처리시설을 건설 중이어서 민자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 하수처리용량은 6만8000톤으로 늘어난다.
시는 당초 추가로 하수처리시설 2만5000톤,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300톤 등을 계획했다. 그러나 역삼 하수처리장의 분리·설치 추진, 폐기물처리 기본계획의 변경,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부분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 적격성 검토 및 환경부, 기획재정부 협의에 따라 시설규모를 축소했다. 특히 가축분뇨자원화시설은 아예 이곳 사업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사업비는 당초 4200억 원에서 1700억 원이 줄어 25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민간사업자는 4년간 건설 기간을 거쳐 20년의 운영권을 갖게 되며 이후 용인시가 운영권을 갖게 된다.
이번에 결정된 사업방식은 손실과 이익을 시와 민간사업자가 분담하는 손익 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시가 손실위험을 분담하는 만큼 사업자가 가져가는 사용료를 낮출 수 있다.
이곳 부지면적은 10만1177㎡로, 하수처리장 등 환경시설은 모두 지하에 설치돼 악취가 나지 않으며, 지상엔 체육시설·운동장·공원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 동안 하수처리용량 부족으로 지연됐던 포곡·모현읍 일대의 개발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용인 레스피아의 에코타운 조성사업은 100만 대도시의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에코타운 사업이 완료되면 낙후된 동부권 개발과 100만 대도시의 환경보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