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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보건소, 영화와 정신건강의 만남 '여름, 행복영화제'
  • 이정수
  • 등록 2018-06-08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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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저녁 7시 수원화성박물관 강당, 영화 감상 후 전문의와 함께하는 정신건강 토크쇼


수원시보건소는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오는 15일 저녁 7~10시 수원화성박물관 강당에서 정신건강 전문의와 함께하는 영화 토크쇼 여름, 행복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를 보며 정신건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세상의 편견에 맞선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히든 피겨스감상과 이영문 아주대학교 의료인문학 특임교수의 토크쇼로 진행된다.

 

히든 피겨스’(데오도르 멜피 감독, 2016년 작)는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 경쟁이 한창이던 1950년대 말 NASA(미국항공우주국)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했던 흑인 여성 3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흑인이라서 멀리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했고, 여자라서 중요 회의에 늘 배제됐던 이들이 뛰어난 능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우주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영화 감상 후 이어지는 이영문 교수의 토크쇼에서는 각자가 맞닥뜨리고 있는 사회적 차별·편견에 굴복하지 않는 용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 홈페이지(http://www.suwonmental.org) 팝업창이나 전화(031-253-5737)로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크든 작든 세상의 차별과 편견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스스로 원하고 꿈꾸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시민들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 삶을 위한 긍정적 에너지를 얻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원시보건소·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4계절에 맞춰 시민들의 행복 증진과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장안·권선·팔달·영통 4개 구청을 순회하며 , 찾아가는 행복인문학강연회를 열었고, 하반기에는 가을, 행복마라톤겨울 행복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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