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수원시가 7월 6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자전거택시를 타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투어 ‘한여름 밤의 궁(宮)’을 운영한다.
자전거택시 야간투어는 하루 3번(저녁 7·8·9시), 1번에 7~9대씩 운영한다. 광복절이 있는 8월 14·15일,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 야행(夜行)’ 행사가 열리는 8월 10·11일과 9월 7·8일에 추가 운영한다.
화성행궁에서 시작되는 투어 코스는 행궁동 카페골목-화서문-장안문-화홍문-수원천변 길-통닭거리-남문전통시장(푸드 트럭 존)으로 이어진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젊은이들의 명소 행궁동 카페골목을 지나 수원화성 성곽·대문의 웅장하고 수려한 야경을 감상하고, 수원천 버들가지 속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천변을 달리고 나면 한여름 밤 출출함을 달래줄 푸짐한 먹거리 명소에 도착한다. 전체 4㎞ 구간을 지나는 데 50분가량 걸린다.
자전거택시를 타고 가다 맘에 드는 곳을 보면 내려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느긋하게 걸어가도 된다. 수원과 수원화성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운전자가 주요 명소를 지날 때마다 흥미로운 역사·문화 이야기도 들려준다.
탑승권은 수원관광(http://www.suwon.go.kr/visitsuwon)·수원문화재단(http://www.swcf.or.kr) 홈페이지에서 예매하거나 탑승 당일 화성행궁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한 대(2명 탑승)에 1만 4000원이고, 수원시와 ‘카카오 톡 친구’를 맺으면 4000원을 할인(당일 현장구매 시)해 준다. 36개월 미만 유아는 힙 시트 등 안전 기구를 가져오면 보호자가 안고 타도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멋스러운 야간 조명과 어우러진 수원화성에서 색다른 ‘한여름 밤의 궁(宮)’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야간투어를 소개했다.
수원화성의 대표적 친환경 탈거리인 자전거택시는 평소 화성탐방코스·전통시장코스·화성봉돈코스 등 3가지 주제별 코스를 운행한다. 시속 10㎞ 내외로 여유롭게 달리는 자전거택시를 타고 역사·문화 해설과 함께 수원화성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