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리그 프로근성 약하다”
  • 없음
  • 등록 2007-01-09 10:08:00

기사수정
  • 귀네슈 취임 회견 쓴소리
프로축구 FC 서울 신임 사령탑 세뇰 귀네슈(54·터키) 감독이 한국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내뱉었다.귀네슈 감독은 8일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오기 전 지난해 FC 서울의 33경기를 비디오로 봤는데 선수들이 ‘프로’라는 개념을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는 “모든 나라에서 대표팀 경기에는 관중이 많다. 하지만 대표팀은 클럽팀이 있어야 구성된다. 즉 K-리그에 관중이 많이 오게 하기 위해서는 클럽팀이 재밌는 축구를 보여줘야 한다”며 “하지만 K-리그 경기를 보면 골도 많이 안 나오고 재미가 없었다. 대표팀과 K-리그의 차이는 바로 품질”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대표팀 경기를 보면 수비수도 골을 많이 넣지만 K-리그는 그렇지 않다. 모든 선수가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골을 넣기 위한 축구를 해야 하는데 K-리그 선수들은 자기 포지션에 주어진 역할만 하고 나머지 부분은 안 하기로 약속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귀네슈 감독은 프로 근성을 기르기 위한 해결책으로 해외경험을 많이 쌓아야 하고 프로 구단 수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그는 “선수들이 국내에서도 경기를 많이 해야 하고 해외에서도 뛰어봐야 프로란 어떤 것인가를 배울 수 있다. 한국의 해외파 선수들이 그런 점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또 14개 프로구단은 한참 모자라는 것이다. 프로 구단이 더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귀네슈 감독은 올 시즌부터 3년 동안 공격 축구와 젊은 선수의 육성, 한국인 코치에 선진 축구 노하우 전수 등 3가지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특히 젊은 선수 육성에 대해 “박주영은 스타가 될 수 있는 선수다. 기량이 좋고 프리킥도 잘 찬다. 박주영 이외에 김은중·정조국·두두 등이 미래의 스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