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종식 시장, 새로운 목포시대 소임 완수하겠다
  • 장병기/기동취재
  • 등록 2018-07-02 21:43:29

기사수정
  • 태풍 대비 위해 취임식 취소...대응 태세 점검 및 현장 방문 - 일자리 창출되는 역동적인 경제도시, 명품 관광도시 등 청사진 제시

(뉴스21/장병기기자)=김종식 제40대 목포시장이 이끄는 목포시 민선 7기가 2일 공식 출범했다.



김 시장은 당초 2일 오전 9시 20분 부흥산 현충탑을 참배한 후 10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일요일인 지난 1일 목포시청에서 태풍 상황 및 대비 태세를 점검하며 목포시장으로서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


2일 목포시청으로 출근한 김 시장은 민선7기 출범을 공식화하는 인계인수서에 서명했다. 이어 7월 정례조회에서 취임식을 갈음해 취임선서 후 취임사를 발표했다.


김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천심을 받들어 옛 명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목포 시대를 열어가겠다. 목포가 처한 위기, 난관을 반드시 해결하겠다. 경험, 능력, 열정을 다 바쳐 목포와 시민 여러분을 위해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시민을 하나되게 하는 화합의 시장, 섬김의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시장은 “목포가 지금 많이 어렵다”고 하면서도 “목포는 새로운 도약의 호기를 맞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판문점선언에서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환서해권경제벨트 출발점을 목포로 확정했다. 이제 목포는 해양과 대륙을 뻗어나가는 한반도 경제 공동체의 새로운 축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민선 7기 청사진으로 ▲서남권 경제통합 ▲일자리가 창출되는 역동적인 경제도시 ▲ 명품 관광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공정하고 투명한 소통행정 등을 제시했다.


나아가 한반도 평화 정착 분위기가 조성되는 시대에서 탄생한 민선7기의 역사적 의의와 목포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한반도의 새로운 역사는 평화경제의 창출이다. 국도1‧2호선의 시작점인 목포가 평화경제의 중심이 돼야 한다. 목포는 남북 교류의 교두보이자 한반도를 관통해 중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환서해권경제벨트의 허브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시장은 “어느 시대나 각각의 사명을 요구한다. 시민 여러분은 제게 목포시장이라는 사명을 부여했다. 지금 목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을 선택했다. 앞으로 4년 동안 신명을 바쳐 일해 시대의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김 시장은 “목포시청 공직자와 한 가족이 돼 대단히 기쁘고 반갑다. 2001년도에 부시장을 지냈던 경험 덕분인지 고향에 다시 돌아온 듯한 기분이다”면서 “평화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시대로 나아가는 민선7기 목포시의 한 배에 탔다. 변화와 혁신, 공정, 소통으로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새로운 목포시대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정례조회 후 재난상황실에서 태풍 대비 상황을 보고받은 후 오후에는 남해배수펌프장, 북항 어선대피 현장, 해상케이블카 공사 현장 등을 방문하며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지시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2.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3.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4.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5.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6.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7.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체육복을 읽는 아침’,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