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경기도와 중국 지린성(吉林省)이 양 지역 간 경제·농산업분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기도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중국 지린성 정책관리자 및 농업인 리더 38명을 초청, 양 지역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경기도와 지린성 간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농·산업 분야 발전방안 모색을 통해 양 지역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개발·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연수단은 쉐윈(薛云) 지린성 외사판공실 부순시원, 양사오쥔(杨晓君) 지린성 농업기술훈련중심 부주임, 루솽(鲁爽) 지린성 외사판공실 아주처 주임과원 등 지린성 정책관리자 및 농업 분야 리더들로 구성됐다.
도는 이번 초청연수 기간 동안 농업기술원 산하 버섯연구소, 농식품 물류센터, 농협종묘센터 등 도내 주요 농산업 분야 현장을 시찰하게 하고, 도의 농산업 분야 발전경험을 함께 공유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지린성 간 농산업 협력간담회를 개최해 그간의 교류협력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농기계, 유기농 농약, 전통주, 토마토 가공 등 경기도의 주요 농산업 분야 신기술들을 지린성 농업인 리더들에게 소개해 협력을 제안할 예정이다.
박노극 외교정책과장은 “경기도와 지린성은 북한과 접경지라는 지리적 공통점을 갖고 있어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한반도 정세 속 기본 산업인 농업분야 교류협력으로 향후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양 지역 간 우호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이번 초청연수를 계기로 농업은 물론, 경제, 인적교류,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지린성은 북한과 러시아의 접경지역으로, 북·중 접경 총 1,206Km 중 85%를 차지하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특히 중국 최대 자동차·고속철 및 식량 생산기지이자, 중국 4대 경제권인 동북3성에서도 경제성장률이 가장 빠른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14년 8월 지린성과 우호협력 관계를 체결한 이래, 대표단 및 실무단 상호방문, 농업과학기술, 국제개발, 환경, 경제통상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