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가 16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8대 의회 들어 첫 토론회인 '천안시 "아이키우기 좋은 동네" 만들기 토론회’를 갖고 공동주택관리동 어린이집 임대료 과다 문제 해결책을 강구했다.
토론에서 권오현 천안시 여성가족과장은 "천안시 내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은 72개소로 전체 680개소의 약 10.6%를 차지하며 이 중 20개소만 보육료 수입의 5% 이하의 임대료를 내고 있으며, 72%인 52개소는 5% 이상의 임대료를 부담하고 있어 높은 임대료로 인해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진행한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원은 "8대 의회의 첫 토론회 주제를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고 시민과 함께 출산 보육문화를 향상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내용으로 정한 것에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런 취지를 살려 정당과 선거구를 떠나 8대 의회 25명 의원 전원이 발의에 서명한 천안시 공동주택관리 감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오는 18일 개회하는 제213회 임시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