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2018 신한금융 코리아오픈' 혼합 복식 16강에서 남북 단일팀과 한국의 대결이 성사됐다.
17일 코리아오픈 개막 첫날인 혼합복식 예선에서 스페인 조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따내고 16강에 진출한 남북 단일팀 최일(북측)-유은총(남측) 조는 경기 직후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의 이상수-전지희 조와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최일과 호흡을 맞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낸 유은총은 "솔직히 성적은 바라지 않고 한 경기 정도 더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