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뉴스21/장병기기자)=전라남도는 세계 최대 요업도시이자 도자기 판로 허브인 중국 장시성(江西省) 징더전시(景德鎮市) 도예교류단(단장 위카이) 12명이 28일부터 8월 4일까지 강진청자축제 참가차 전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 강진고려청자박물관전경이는 지난 2015년 12월 전라남도와 장시성 간 도자기 분야 교류협력을 위해 두 지역 도예가들이 매년 지역 도자기 축제에 참가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2016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징더전시 도예교류단은 제46회 강진청자축제 전시 참가를 시작으로 총 7일 동안 ‘한-중 도자기 공동 워크숍’, ‘지역 대표 도예가 도요지 시찰’ 등 한-중 도자문화(陶瓷文化)를 상호 이해하고 제작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초의선사 탄생지, 가우도, 다산초당, 백련사 등 전남 주요 관광명소도 둘러볼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도자 교류단 방문이 중국 도자 제품을 경험하고, 최근 도자산업의 흐름 등에 대한 정보 공유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침체된 전남 도자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도자기의 형태와 유약의 컬러는 도자 전문가들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귀걸이, 목걸이 등 도자로 만든 액세서리는 일반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명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중국 장시성(江西省) 도예교류단 방문은 두 지역의 도자기 제작기술 발전과 민간 교류협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통해 두 지역의 우의를 돈독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시성 교류단 방문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전라남도 도예교류단이 2018징더전국제도자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징더전시는 중국 장시성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의 1/3인 50만 명 이상이 도자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세계 제1의 도자기 도시다. 매년 10월 국내외 1천여 업체가 참석하는 도자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남 도예교류단은 도자기 전시․판매, 도예가 워크숍, 주요 시설 견학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장시성과 2004년 우호교류 약정을 시작으로 2012년 자매도시 체결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