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3-28 09:04:00

기사수정
  • 한국, 세계 7번째로 3대 스포츠 대회 모두 개최
2011년 8월 27일 전세계 212개국 7천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달구벌 대구에서 막이 오른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7일 오후 9시 케냐 몸바사 화이트샌즈호텔에서 집행이사 25명의 비공개 투표를 거쳐, 대구광역시를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가 확정되면서 우리나라는 88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를 모두 개최한 7번째 국가로 우뚝 서게 됐다. 현재까지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 국가는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스웨덴 일본 독일 등 6개 국가에 불과하다. 대구는 아시아 육상인구의 저변확대와 꿈나무 발굴, 육상 인프라 구축 등 대구 유치 당위성을 강조, 경쟁도시인 러시아 모스크바, 호주 브리즈번을 제치고 표심을 사로잡았다. 이날 집행이사 투표에 앞서 진행된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대구는 세계육상에 참여하는 각국 선수단과 임원에게 대회 시작 3주 전부터 종료 후 3일까지 모든 숙박비용을 제공하고 훈련장 무료 이용, 미디어 관계자 실비 숙식 제공 등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또 150만 달러를 IAAF의 육상학교 프로그램에 기부하고 한국 육상 발전을 위해 육상사관학교에 종자돈 300만 달러를 투입해 기금을 1천만 달러로 키워나겠다고 약속했다. 노 대통령, 범정부 차원 지원 약속특히 이날 프리젠테이션에서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정부 차원의 지원방침을 설명, 집행이사들의 호응을 얻어내는데 일조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6일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현장을 방문하여 상황보고와 경기장을 돌아보고 화이팅을 외치며 시찰을 마쳤다. <사진=홍보지원팀> 정부는 그동안 국무총리 훈령의 정부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재외공관 및 유관기관 등을 통한 다양한 유치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6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대구 월드컵 경기장을 방문,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으며, 케냐 몸바사로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을 보내 정부지원 방침을 설명했다. 세계최고 IT기술 바탕, 첨단 대회 구상대구는 IAAF 투표에서 이처럼 예상을 넘는 표차로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시민들의 유치노력, 검증받은 개최능력, 첨단 지원시스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성사됐다는 평가다. 대구는 2002년 월드컵,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의 성공적 개최경험과 IAAF로부터 1등급으로 인정받은 우수한 종합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구시는 최고 수준의 경기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6000명 이상의 선수다과 임원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촌을 건립하고, 세계 최고 IT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경기진행 및 관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주 안동 등 인근 관광도시와 연계,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대회로 치른다는 청사진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신규 시설투자없이 기존 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제대회 경험을 토대로 대회운영비를 최소화하는 한편, 자원봉사자와 시민 서포터즈를 활용 가장 경제적인 대회로 개최할 방침이다. 7000여 명 참가, 46개 종목 진행선수 2000명, 임원 1500명, 기자단 3500명 등 약 7천여 명이 참가하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2011년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9일간 대구 월드컵경기장 등에서 총 46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월드컵, 하계올림픽과 함께 세계3대 스포츠 이벤트의 하나로 연인원 65억 명이 TV를 통해 중계방송을 시청하는 단일종목 최고의 대회이다. 2004년 대구경북연구원 용역자료에 따르면 대회 개최시 경제적 파급효과는 고용창출 3026명, 생산유발 1832억원, 부가가치 802억원, 사업수입 236억원, 관광수입 26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