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올해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수족구병의 환자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환자 수는 ‘18년 26주 16.2명(외래환자 1,000명당), 27주 24.9명, 28주 27.5명으로 지속 증가하였고, 0-6세의 영유아의 발생 높았으며 8월말까지 환자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수족구병은 장 내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주로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들에게 나타나는데, 주원인은 콕사키바이러스 A16형이며, 엔테로바이러스 71형, 콕사키A바이러스 5,7,9,10형, 콕사키B바이러스 2,5형 등 다양한 종류의 원인균이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38℃ 정도의 발열 손, 발, 입에 발진과 물집이 잡힌다. 이러한 물집은 3일에서 7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손바닥, 손가락의 옆면, 발뒤꿈치나 엄지발가락 그리고 입안에까지 생긴다. 크기는 쌀이나 팥알 정도이며, 약간 가렵거나 아파하는 경우도 있는데, 수족구병 유행기에 아이들의 손과 발 등에 이상한 수포 및 발진이 보이면 빠르게 진료를 보는 것을 권장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염의 예방이다. 영유아기의 자녀가 있는 가정은 기저귀를 갈고 난 뒤나 분변으로 오염된 물건을 세척하고 난 뒤 비누를 사용해 손을 잘 씻도록 해야 한다. 코·목의 분비물이나 침, 물집의 진물, 감염된 사람의 대변을 직접 접촉하게 되면 감염될 수 있으므로 공공장소에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처럼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해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라면 주의를 하는 질환이다. 보통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지나면 회복되지만 탈수가 진행되거나 다른 합병증이 발병할 경우 위험해질 수 있는 질환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전파방지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영유아가 많이 몰리는 어린이집, 유치원등에서는 개인위생관리와 집기, 물품 청결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