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구글어스)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금수품목으로 지정된 북한산 석탄을 반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기존에 알려진 2척 외에 3척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어제 2일 "북한산 석탄을 국내에 반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은 기존에 알려진 리치글로리호와 스카이엔젤호 외에 3척 더 있다"며 "현재 관세청에서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입한 석탄은 총 1만5천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청은 북한산 석탄을 수입한 선박과 국내 업자 등에 대한 사법 처리를 검토하는 한편, 향후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을 받는 외국국적 선박이 입항하면 안보리 결의에 따라 억류조치를 할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