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상북도청)경상북도는 「무인항공 병해충 119 방제단」을 통해 내년도 정부보급종 종자 생산단지에 대한 벼 키다리병 공동방제를 일제히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동방제는 오는 12일까지 안동, 상주, 문경, 예천 등 4개 시군에 무인헬기 4대를 투입, 내년도 경북도내에 보급되는 벼 종자의 70%를 공급하는 생산포장과 인근지역 1,043ha에 대해 실시하여 벼 키다리병, 이삭도열병의 감염을 원천 차단한다.
경북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 2015년부터 벼 키다리병의 종자 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정부보급종 종자생산 포장에 대하여 벼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일제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40% 내외의 키다리병 감염률을 보이던 것이 2015년부터 급격히 줄어들어 지난해부터는 8%대 이하로 떨어졌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무인헬기 방제는 농촌의 고령화로 농작물에 병이 발생해도 방제할 인력이 부족한 농가에 콘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농업인들은 손쉽게 농사를 짓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가 창출되는 무인항공 방제단과 같은 첨단 농업기술 개발에 더욱 힘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