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부동산종합공부 주민등록번호 정비사업'(이하 정비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구는 1979~1980년 정리한 토지소유자 정보 가운데 오류가 있는 부분을 올 3월부터 수정했다. 당시 내무부 지침에 따라 정보를 등록했지만 수작업 한계상 기재사항, 동명이인의 주민번호 정리 등에서 오류가 있었다.
토지대장에 주민등록번호가 등재된 개인소유 토지 3만6968필지, 6만1568명 가운데 부동산등기부에 주민등록번호가 등재되기 시작한 1984년 7월 이전에 소유권을 이전한 4593명을 전수조사했다.
부동산등기부·토지대장·공유지연명부·주민등록초본 등 관련공적 장부와 토지대장에 등록된 주민등록번호를 대조했다. 그 결과 잘못 등록된 555명의 주민등록번호를 확인, 삭제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정비를 통해 소유권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부동산 공적장부의 신뢰도를 한 단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