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와대)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의 특사로 평양을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정 실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판문점선언 이행 성과 점검 및 향후 추진방향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및 공동번영을 위한 문제,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남북 간에 진행중인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를 계속 진전시켜 나가고, 남북정상회담 계기에 상호 신뢰 구축과 무력충돌 방지에 관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특사 방북 결과는 미국 등 관련국에 상세히 설명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남과 북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 나감으로써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에서 보다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