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북한에서 '공화국 창건' 70주년을 경축하는 청년전위들의 횃불야회 '영웅조선의 강용한 기상떨치며 청년들 앞으로!'가 10일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되었다고 1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횃불야회 시작이 선언되자 '빛나는 조국' 노래가 울려 퍼지고 야회장에 '9.9', '경축 70'이라는 글자가 새겨지면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을 세운 무개차가 횃불봉을 든 청년들의 호위를 받으며 광장을 지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횃불대오의 대형을 변화시켜가면서 '영웅조선', '일심단결'을 비롯한 글자와 주체사상탑 봉화대, 당창건기념탑 도형이 드러나도록 행진하던 끝에 '원수님께 영광을!'이라는 대형 횃불글자가 타오르자 축포를 터뜨려 횃불야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