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수원시가 우화관(于華館) 복원예정지를 둘러싼 펜스를 활용해 ‘화성행궁 우화관 펜스 사진전 1-우화관, 그리고 신풍초등학교’를 연다.
펜스 사진전 ‘우화관, 그리고 신풍초등학교’는 화성행궁과 파괴와 복원의 역사를 85장의 사진으로 보여준다. 우화관을 비롯한 화성행궁의 옛 모습, 발굴·복원 과정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우화관 복원이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된다.
우화관 복원은 2004년 시작된 ‘화성행궁 2단계 복원사업’의 하나다. 2단계 복원사업 대상은 우화관·별주·장춘각이다. 우화관은 1789년(정조 13년)에 건립된 화성유수부의 객사(客舍)로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셨던 문화유산이다. 외국 사신·관리들의 숙소·연회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우화관은 일제 강점기였던 1920년, 수원공립보통학교(현 신풍초등학교)가 건립되면서 철거됐다. 수원시는 2016년 화성성역의궤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화성도를 바탕으로 우화관 발굴조사를 시작했다.
현재 우화관 발굴조사는 마쳤고, 별주(別廚) 영역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별주는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 준비를 위해 설치했다는 기록이 있다. 수원시는 2020년까지 2단계 복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군식 화성사업소장은 “화성행궁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더불어 수원의 역사와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라며, “시민에게 소중한 가치를 잘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