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는 24일부터 2000억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 부과를 강행하기로 했다.
이미 25% 고율 관세를 적용받는 500억달러어치 상품을 포함하면 미국이 수입하는 중국산 제품의 절반이 ‘관세 폭탄’을 맞게 됐다.
이에 중국 정부도 미국 상품 600억달러어치에 역시 24일부터 5~1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신흥국 통화위기 우려가 큰 가운데 미·중 통상전쟁이 격화하면서 세계 경제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