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평양 남북정상회담 중 예정된 남북 면담 일정에 나타나지 않은 여야 3당 대표를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이해찬(더불어민주당), 정동영(민주평화당), 이정미(정의당) 대표는 18일 3시30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북측 대표단과 잡힌 면담에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금까지 알려진 이유는 일정 착오. 면담 시간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말이다.
북측 대표단은 1시간 넘게 남측 대표단을 기다렸다.
그러나 면담 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여야 3당 대표는 끝끝내 오지 않았다.
“조금 늦어지는 것 같다” “남측 대표단 출발이 늦는 것 같다”며 자리를 지킨 북측 인사들은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공식 면담장에 나타나지 않은 여야 3당 대표의 의원직을 제명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