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는 3일(현지시간) 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에 유엔 중앙긴급대응자금 중 1천500만 달러 (약 168억원)를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크 로우코크 OCHA 국장은 "재난에 특히 취약한 여성과 어린이들을 긴급 지원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폐허가 된 지역에 유엔 직원들이 긴급배치돼 물류, 주거, 식수공급, 위생시설 구축 등 인도네시아 정부의 구호활동을 돕고있다"고 말했다.
OCHA는 인도네시아에서 지원이 필요한 이재민 수가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