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미 정부의 대북재제 대상 추가 지정과 관련해 "대화와 동시에 대북제재 이행이 긴요하다는 미국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5일 평가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다년간 유지된 무기 및 사치품 거래에 대한 유엔 제재를 노골적으로 어기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국제사회는 유엔 제재를 회피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수수방관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에 깊이 전념하고 있다"며 "그때까지 제재 이행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핵화를 위한 북한과 대화를 지속하겠지만 제재 압박의 의지를 확고히 하면서 비핵화 상응조치로 '대북제재 완화'를 제시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