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중원구 은행동 남한산성 자락에서 ‘산닥나무’를 비롯한 희귀·멸종위기 생물 8개 분야 828종을 관찰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15~16일 남한산성 일대에서 일반인(200명)과 전문가(80명)들이 24시간 동안 생물 종을 조사하는 ‘바이오 블리츠(BioBlitz)’ 활동을 해 이런 성과를 냈다.
이번 탐사 활동에서 발견한 산닥나무는 팥꽃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우리나라 남해안 일부 지역과 경기 강화도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기록된 나무다.
경기도 내륙지역에서 발견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것도 자생 군락지를 이룬 형태로 발견돼 식물학 연구와 보존 가치가 크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여러해살이풀 백부자와 우리나라 생물 종 목록에 올라있지 않은 접시거미과 1개종도 발견했다.
버섯은 120종류가 발견돼 국내에서 진행한 바이오 블리츠 결과 중 최다 종 발견으로 기록됐다.
생태계 교란 식물도 5종이 발견됐다. 서양등골나물, 단풍잎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이며, 생물의 다양성 증진을 위해 앞으로 집중 제거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검단산 줄기에 자리한 남한산성은 남한산, 용마산과 녹지 축을 이루고 있다. 2014년 6월 22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시는 이곳에서 발견한 생물 종 정보를 에코성남홈페이지(http://eco.seongnam.go.kr) 자료실에 올려놔 시민 누구나 볼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