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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갈등하는 그대에게’ 저자 이현영, 충남도립대 미라클라이프 특강
  • 최철규
  • 등록 2018-10-10 20: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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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3회차 강연, “팩트폭행만으로는 소통 어려워”, 청년들 감성화법으로 공감해야

모든 갈등은 사회적 구조와 인간관계로부터 발생합니다. 갈등은 내가 못나서 일어나는 게 아닙니다. 모든 갈등의 결과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늘도 갈등하는 그대에게’ 저자인 비엔에듀컨설팅 이현영 대표가 10일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를 찾아 경쟁과 취업에 지친 청년들에게 고단함을 이겨낼 수 있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미라클라이프 3회차 강사로 참여한 이현영 대표는 이날 특강을 통해 청년들이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전했다. 

이 대표는 “오늘날 청년들은 경쟁과 취업을 위해 내달리다보니 다양한 갈등에 접하게 되지만,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식은 잘 알지 못한다”며 “우리 교육 체계에서 소통과 대화, 갈등해소 등의 가치들은 철저히 외면돼 왔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성세대들은 청년들에게 왜 더 노력하지 않냐고 하지만, 청년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며 “자세히 보면 갈등 대부분은 사회구조와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내 탓이라 하지 말고 이성과 감성을 활용해 소통방식을 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갈등해법으로 경쟁 수용 회피 타협 협력 등 5가지 형식을 제시하며 타인을 수용할 수 있는 주체의 역량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허재영 총장은 “기성 교육 체계에서는 소통과 갈등해소, 대화 등은 중요한 화두가 되지 않았다”며 “미라클라이프를 통해 이러한 가치들이 공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라클라이프 3회차인 ‘갈등타파 프로젝트’에는 15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현영 대표와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미라클라이프는 충남도립대학교가 학생들의 자존감과 인간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교육혁신 프로그램으로, 올해 2년차를 맞이했다. 2018년 미라클라이프 프로그램은 내년 6월까지 16차에 걸쳐 다양한 특강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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