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Hilton, NYSE : HLT)이 2019년 회사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베스트셀러 경영서 저자이자 스탠포드 비즈니스 스쿨 교수인 칩 히스(Chip Heath)가 동 글로벌 호텔체인이 전세계에 걸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신간서 ‘힐튼 효과(The Hilton Effect)’를 출간했다.
경영서 저자인 칼라 스타(Karla Starr)와 공저한 이 책은 100년 전에 단순히 편안하게 잠만 자는 곳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숙소를 만들고자 했던 몽상가 콘래드 힐튼(Conrad Hilton)이 설립한 회사를 자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세기 동안에 걸쳐 힐튼은 텍사스 소도시 시스코의 단 한 채의 호텔에서 시작하여 전세계 106개 국가 및 지역에 걸쳐 14개 브랜드에 5500개 호텔 체인을 거느린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힐튼 소유 하의 호텔들은 1919년 이래 지금까지 30억명이 넘는 투숙객들을 받아들였으며 친절함의 밝음과 따뜻함으로 전 지구를 가득 채운다는 사명에 맞춰 1000만명에 달하는 팀 멤버들을 배출했다.
이 저서에서 강조하고 있듯이 힐튼 효과란 힐튼이 지난 100년에 걸쳐 줄곧 실천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고자 하는 전세계 수십억명의 사람들과 수천개의 커뮤니티에 걸쳐 긍정적이고도 삶을 뒤바꾸기도 하는 영향을 가리킨다. 이는 또한 새로운 관광시장을 개척하고 사람들과 문화를 한데 묶어주어 세상을 더욱 가깝게 만들고 기회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저자 히스는 “창립 100주년 기념을 하는 대다수 기업들은 파티를 열고 신나게 노는 것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지만 힐튼은 그런 대신에 사회과학 전공을 한 경영서 저자를 외부에서 영입하여 자기 회사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라고 의뢰를 했다. 조사 결과 나타난 사실들은 처음 작업에 착수했을 때보다도 훨씬 더 다양하며 힐튼 직원들이 평범한 하루를 보냈다고 느끼는 점에 대해서도 외부인이 볼 때는 엄청나게 의미 있는 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