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노동신문>은 '조중친선의 역사는 변함없이 흐를 것이다'라는 제목의 정세 해설 기사를 통해 올해 세 차례에 걸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노동신문은 "조선 전선에 달려나온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은 우리 인민군대와 손잡고 제국주의 연합세력과 용감하게 싸웠다. 조선을 지켜 싸우는 것이 곧 자기들의 조국, 중국을 보위하는 것이라고 여기고 전투들에서 용맹을 떨쳤다"며 "조중 두 나라 사이에는 시련의 고비마다에서 생사운명을 같이해 온 역사적 전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중 친선이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양국 최고 지도자들 사이에 맺어진 '동지적 우의와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이 관계는 "세기와 세대를 이어가며 더욱 공고 발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대표적인 '항미원조전쟁'(한국전쟁) 전투로 꼽는 '상감령 전투'의 영웅담을 소개하고, 1946년 이후 중국공산당이 국공내전 당시 열세에 처했을 때 김일성 주석이 동북지방에 아낌없이 지원을 한 사실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