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는 태국인 억만장자 구단주 위차이 시왓다나쁘라파가 27일 발생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레스터시티 구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사고 헬기에 시왓다나쁘라파 구단주를 포함해 총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축구 경기가 끝난 뒤 약 1시간이 지난 시점으로, 대부분의 관중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가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28일 레스터시티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발표한 성명서에서 "레스터시티는 비차이 구단주, 그와 동행했던 다섯 명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한다"며 "비차이 구단주는 인자하고 헌신적이었으며 레스터를 가족처럼 여긴 사람이었다"라고 밝혔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뒤 레스터시티의 홈구장에는 팬들이 놓고 간 꽃과 유니폼이 놓였다.
팬들은 그가 구단에 쏟은 애정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는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