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곳곳에서 폭설과 강풍, 폭우등 이상기온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밤사이 내린 폭설로 국도가 막히면서 수천 명이 차 안에서 추위에 떨어야 했고, 이번 폭설로 인해 약 19만 5천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또 최대 시속 180㎞에 달하는 살인적인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할퀸 이탈리아에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이탈리아 구조 당국은 전국을 휩쓴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중해의 프랑스 자치령인 코르시카에서도 강풍으로 공항과 항만이 폐쇄되고 2만여가구가 고립됐다.
유럽 현지 언론은 유럽 전역에서 유례없는 이상 기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