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2016년 경기도 콘텐츠산업의 매출 규모가 20조를 넘으며, 세부 분류별로는 출판산업이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경기도 콘텐츠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은 2008년부터 도내 콘텐츠산업 실태 파악과 효율적 정책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매년 경기도 콘텐츠산업 실태조사를 해 왔다. 올해 8월에는 이 조사가 통계청이 인증하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돼 통계의 신뢰도를 높이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도 전체 콘텐츠 기업 20,287개 중 출판, 음악,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화, 방송, 광고,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등 11개 분야 2,35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기업을 찾아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도는 이번 조사에서 11개 분야의 제작업체 현황은 물론 지역 서점, 만화카페, 노래연습장 등 콘텐츠 유통업까지 경기도 콘텐츠산업 전반 현황을 담았다.
세부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2016년도 기준 경기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20조 9,8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출판이 5조 9,977억 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게임이 4조 619억 원,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3조 9,729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음악 산업은 8,112억 원으로 1조를 넘지 못했다.
이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출판산업은 경기 북부권역과 고양시가 각각 4조 4,404억 원, 5,267억 원으로 경기도 전체 매출액의 82.8%를 차지했다. 게임 산업은 성남시가 3조 5,405억 원의 매출로, 도 전체 게임 매출 4조 619억 원의 87.2%를 차지했다.
경기도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총 7만5,122명이었으며 출판산업이 4만2,231명으로 가장 많고, 게임 산업 1만9,538명,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산업(예를 들면 네이버, 다우기술, SK플래닛, 아프리카TV 등) 1만6,808명, 음악 산업 1만 3,353명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콘텐츠 기업의 총 수출액은 2조 6,092억 원이었으며,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산업이 1조 3,586억 원, 게임 산업이 1조 1,384억 원의 수출을 기록해 가장 비중이 높았다.
경기도 콘텐츠 기업 가운데 매출액 규모가 100억 이상인 콘텐츠 기업은 189개사로 총사업체 수의 0.93%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매출액이 14조 8,850억 원으로 전체의 70.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전체 수출액에서도 2조 5,117억 원으로 96.2%를 차지했다.
도는 경기도 콘텐츠산업 실태조사가 국가승인통계로 전환되면서 올해는 통계적 오류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 9개 도시와 권역별 현황만 발표했다. 도는 내년부터 조사 기업 수를 확대하고, 조사를 고도화함으로써 통계 발표지역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