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월 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31일 발표했다.
현직 대통령의 부인이 단독으로 외국 방문 일정에 나서는 것은 2002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미국 뉴욕 방문 이후 16년 만이다.
11월 4일 공군 2호기를 이용해 출국하는 김 여사는 5일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면담한 후,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의 부인 초청 오찬에 참석한다.
김 여사는 디왈리 축제 개막식과 점등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는 이번 김 여사 방문을 국빈방문에 준한 정도로 준비하겠다는 입장도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수교 45주년 맞는 양국은 오랜 역사적·문화적 유대를 바탕으로 외교안보·무역투자·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 모든 분야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양국 국민 간 인적·문화 교류를 늘리고 양국 관계 발전을 더욱 심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